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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 10배의 리스크가 발생된다

20여 년간 제품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자주 들은 요구는 하나였습니다."더 빨리 해주세요."그런데 요즘은 그 요구의 근거가 달라졌습니다. AI가 줄인 것은 정말 개발 속도입니까?아닙니다. 줄어든 것은 생성 시간입니다.최근 32명의 디자인 리더에게 "더 빨리 움직이라"는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물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What 32 design leaders do when told to move faster」(Kai Wong, 2026년 7월) 몇 주 걸리던 리서치 정리가 며칠로, 한나절 스케치가 20분 프롬프트로 줄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보안업계 디자인 총괄은 제작 시간을 4일에서 6~8시간으로 단축했다고 말합니다.그런데 그가 덧붙인 말이 핵심입니다. 내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은 쉬운..

디자인스토리 2026.07.20

풍선형 안전삼각대_2차 사고예방 디자인

프로젝트명 : 풍선형 안전삼각대 — 폐 에어백을 업사이클링한 2차 사고 예방 신호고스디자인이 발견한 진짜 문제는, 사고 직후 가장 위험한 그 짧은 시간에 사람이 차도로 걸어 나가지 않고도 200m 밖 뒤차 운전자의 눈에 닿는 신호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선행 UX연구부터 폼팩터, 기구 방향정의 , 실험과 검증으로 통해 양산이관까지의 업무범위이며 디자인 프로세스는 피지컬 UX(Physical UX)방법론이 적용되었습니다. 생명을 지킨 소재로, 다시 생명을 지키는 신호를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가 멈추는 순간, 운전자에게 주어진 도구는 안전삼각대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삼각대는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못 합니다. 뒤차에 보이려면 차 뒤로 100m 가까이 걸어 나가 세워야 하고, 그..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디자인의 기본 철학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이건 어쩔 수 없어요." "기술적 한계 때문에 그래요."저는 그 말 앞에서 늘 같은 질문을 다시 꺼냅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요. 변명은 게으름이 아니라 '자기검열'에서 시작됩니다최근 해외 UX 매체 UX Collective에 'Designing excuses'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제목 그대로, 디자인 과정에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변명'을 다룹니다.여기서 말하는 변명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닙니다. 예산의 한계, 촉박한 일정, 복잡한 이해관계, 부족한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이너 스스로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미리 선을 긋는 태도입니다.문제는 이 자기검열이 좋은 의도로 시작된 프로젝트의 가장 앞단에서 이미 작동한다는 점입..

디자인스토리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