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2

제품디자인 현장에서 심사위원석까지, 3년의 기록

0여 년간 제품디자인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최근 3년은 조금 다른 자리에 앉는 일이 많았습니다.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석, 정부 정책 자문 회의, 공공 연구용역 평가위원석입니다.오늘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보았고, 왜 그 자리에 앉았는지 정리해 보려 합니다.[IMAGE: 2023–2026 대외활동 영역 4개(정책 자문·심사평가·교육멘토링·인력체계)를 정리한 다이어그램]Q. 현장 디자이너가 왜 심사위원석에 앉아야 합니까?심사는 잘 그린 그림을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이 디자인이 실제 제품이 될 수 있는가"를 묻는 일입니다.2025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상품화 연계지원 심사위원 겸 1:1 멘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수상작을 고르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수상작이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수상자..

디자인스토리 2026.11.07

기술적 한계를 넘는 제품디자인의 조건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이건 어쩔 수 없어요." "기술적 한계 때문에 그래요."23년간 제품디자인을 해온 저는 그 말 앞에서 늘 같은 질문을 꺼냅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요. Q.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어디서 시작되나요?A. 외부 조건보다 먼저, 디자이너 안의 자기검열에서 시작됩니다.최근 UX Collective에 히로시 사토(Hiroshi Sato)의 'Designing excuses'라는 글이 실렸습니다.원문은 사람들이 옳은 행동을 하면서도 남의 시선 때문에 망설이는 순간을 다룹니다.그리고 그 망설임을 풀어줄 '핑계'를 설계하자고 제안합니다.저는 이 글을 디자이너의 자리에서 다시 읽었습니다.예산, 일정, 이해관계, 기술력. 핑계의 ..

디자인스토리 2026.10.15